'스케치' 정진영이 꿈꾸는 빅픽처? 이동건에 맹목적 믿음 요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6.09 09: 12

 ‘스케치’ 정진영이 꿈꾸는 정의가 궁금해진다.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에서 정진영은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미래의 범죄자를 처단하는 장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장태준은 김도진(이동건 분)을 이용해 연쇄 성범죄자를 처단, 이제는 이동건의 아내를 죽인 정일우(박두식 분)과 부작용이 심한 신약을 출시하려는 남선우(김형묵 분)을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장태준은 내사과 과장이라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강동수(정지훈 분)를 잡아뒀지만, 여동생 유시현(이선빈 분)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검사 유시준(이승주 분)에게 강동수는 물론 강동수의 수사권까지 빼앗기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로 인해 정일우와 남선우 암살 계획에 변수가 생김을 직감한 장태준은 도진에게 새로운 지시를 내리며 궁금증을 모았다.  

이렇듯 경찰청 내사과 과장이라는 장태준의 정체가 밝혀졌지만 아직 장태준이 생각하는 정의와 목적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다. 여기에 장태준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살인이라는 명목 아래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김도진에게 오롯이 맹목적인 믿음만 요구하고 있어 그의 향후 행보가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강동수(정지훈 분)가 정일수(박두식 분)에게 납치당한 유시현(이선빈 분)의 행방을 찾아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스케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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