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비긴어게인2’, 가슴 뭉클 파두..시청률 5% 돌파의 힘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09 10: 04

‘비긴어게인2’ 박정현, 하림, 헨리, 수현이 파두를 선보였다. 진한 감성을 담은 이들의 노래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박정현 팀이 파두하우스 버스킹을 성공적으로 마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앞서 김윤아 팀도 파두하우스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김윤아의 깊은 감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정현 팀 또한 진지한 마음으로 파두하우스에서 노래했다. 한을 담고 있는 음악인 파두는 우리나라의 정서와 많이 닮아 있었다.

먼저 하림이 무대에 올라가 ‘바다에서 느끼는 고독’을 주제로 아코디언 파두를 연주했고 “한국의 파두를 들려드리겠다”며 ‘목포의 눈물’을 열창했다. 구슬픈 가락이 이어지고 하림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한국 특유의 정서가 형성됐다. 무대 후 박수가 쏟아졌고 하림은 “뒷골이 자릿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림에 이어 박정현이 노래했다. 박정현은 ‘비 내리는 영동교’를 부르며 한국적인 멜로디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그의 노래가 현지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고 ‘브라보’라고 환호가 튀어나오기도 했다. 박정현은 긴장감이 풀리자 눈물을 흘리며 “‘나가수’ 시즌 2개를 했는데 이 게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수현은 이선희의 ‘인연’을 선곡해 불렀다. 노래하기 전 수현은 “나는 성향이 작고 말하듯 노래하는 사람이라 마이크가 없으면 전달력이 부족하다”고 자신 없어했다.
하지만 수현은 마음을 다잡고 마이크 없이도 ‘인연’을 열창했다. 수현의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인연’은 왠지 더 구슬프게 들렸다. 무사히 노래를 끝낸 수현은 “우리의 모든 버스킹 일정 중에 이게 제일 하드코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두하우스에서 박정현, 하림, 수현의 노래, 앞서 김윤아와 로이킴의 노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이에 ‘비긴어게인2’ 시청률이 상승했다. 이날 ‘비긴어게인2’는 5.063%(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4.742%에 비해 0.321%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주 방송분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들의 파두하우스 공연에 시청률이 상승,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방송 후 처음으로 시청률 5%를 돌파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긴어게인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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