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영주♥규빈-현우♥현주"…'하트시그널2' 온라인 뒤집은 반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09 14: 31

'하트시그널2'가 종영 1회를 남겨놓고 또 한 번 의외의 반전을 만들어냈다. 김현우 오영주 임현주 이규빈 등의 마음이 모두 뒤바뀌면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8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에서는 8명의 멤버들이 속초 여수 강릉 부산 4개의 도시에서 마지막 1:1 데이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현우 이규빈 오영주 임현주의 선택은 예상 외였다. 속초여행을 가고 싶어했던 오영주와 부산여행을 가고 싶어했던 김현우를 생각해 자신의 여행지를 부산으로 바꿨다. 하지만 김현우가 마찬가지 생각으로 속초로 여행지를 바꾸면서, 이들의 만남은 불발됐다. 

오영주와 부산여행을 가게 된 인물은 일편단심 그녀만을 바라봤던 이규빈이었다. 이규빈과 오영주는 헌책방에서 서로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을 골랐고, 두 사람은 같은 책을 골랐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다. 특히 이규빈은 마지막 데이트 장소에서 오영주에게 '내게 와 영주'라는 말을 남겼고, 오영주의 마음은 흔들렸다. 
김현우와 임현주도 함께 속초 여행을 떠났다. 김현우는 오영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다소 씁쓸해했지만 이내 임현주와 여행을 즐겼다. 여행을 마친 뒤 김현우와 오영주의 사이는 냉랭해졌다. 
마지막 선택에서 김현우는 임현주를, 오영주는 이규빈을 선택하며 대반전을 일궈냈다. '하트시그널2'의 마지막을 쉽게 종잡을 수 없게 된 순간이었다. 여기에 김도균은 김장미와 데이트를 마친 뒤 그녀를 선택하면서 또 다른 심경의 변화를 더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이들의 알 수 없는 선택과 미묘한 관계 변화에 엄청난 반응을 쏟아냈다. 갑작스럽게 어색해진 김현우와 오영주의 사이, 일편단심 이규빈의 진심이 오영주에게 닿은 모습, 김장미에게 마음이 옮겨간 김도균의 모습 등이 한 치 앞을 예상키 힘들다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이지만 미묘한 심리게임과 애정관계가 더해지면서 '하트시그널2'는 엄청난 애청자와 팬덤을 양산한 상황. 이에 시청자 사이에서도 때아닌 기싸움이 일어나기도 해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과연 '하트시그널2'이 반전 속에서 어떤 결과로 마지막을 맞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말 그대로, 끝날 때 까진 끝난 게 아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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