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오만석, 싱글대디→1년 열애→재혼..아내 배려 속 새출발(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09 15: 15

배우 오만석이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비 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새 출발을 하게 된 오만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오만석의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만석은 교제 중이던 여성분과 올해 초 간소한 가족식을 진행했다"며 오만석이 재혼했음을 밝혔다. 
오만석은 2001년 의상 디자이너인 조상경과 결혼했다. 하지만 6년 만에 협의 이혼을 하며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후 홀로 딸을 키워왔다. 

자신이 진행했던 tvN '택시' 등의 방송을 통해 '싱글대디'의 삶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던 오만석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50점짜리 아빠지만 내 딸은 100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딸에게 다정한 아빠가 되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한 바 있다. 그럼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딸과 함께 여행을 가며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들려 노력하는 아빠가 바로 오만석이다. 
전 아내인 조상경과도 친구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오만석은 2014년 대종상 영화제 때 조상경을 대신해 대리 수상을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지난 해 5월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꽃피웠고,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하지만 오만석은 비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하기 위해 결혼 소식을 언론, 대중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미 이혼의 아픔이 있고, 또 다른 이와의 공개 연애로 인해 세간의 이목을 많이 얻었던 오만석이기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것. 소속사 측 역시 "상대방이 비연예인인 관계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한다. 오만석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 배우로서 오만석 배우는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평소 주변 사람들 잘 챙기고 배려심 많은 성격으로 유명하다. 한 번 인연을 맺은 이들과는 끝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갈 줄 아는 의리남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이제 또 다시 한 여자의 남편이 되어 새 출발을 하게 된 것. 결혼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삶을 완성하게 된 오만석이 행복한 가정을 계속해서 꾸려나갈 수 있길 응원하는 목소리 역시 커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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