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방탄소년단 3주연속 1위 11관왕…워너원·유빈 컴백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09 16: 37

'쇼 음악중심'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올랐다. 
9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가 볼빨간사춘기, 샤이니를 꺾고 3주 연속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발표한 신곡으로 음악방송 11관왕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다.

'페이크 러브'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은 초동 밀리언셀러, 빌보드 200 1위, 빌보드 핫100 10위 등 연일 호성적을 거둬들이고 있다. 최근엔 가온차트 기준 발매 14일 만에 166만 4041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온차트 집계 사상 가장 높은 월간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원이 유닛 무대를 선보이며 컴백했고, 유빈이 솔로 데뷔를 알려 눈길을 끌었다. 
워너원은 타이틀곡 '켜줘'와 유닛 더힐의 '모래시계' 무대를 선보였다. '켜줘'는 팝기반의 플럭과 기타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하우스 장르 중 UK Garage(2-step) 장르를 기반으로 트랩 리듬이 가미가 되어 편곡적인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유빈 역시 '숙녀'를 통해 솔로 데뷔를 알렸다. 씨티팝을 들고 돌아온 유빈은 레트로와 트렌디를 적절히 조화시킨 무대로 많은 이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숙녀'는 분주한 도시 속 남녀의 감정을 노래함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당당하게 표현을 요구하는 '도시여성'의 모습을 멋지게 그려낸 곡이다.
또 온앤오프, 프로미스나인도 청량한 컴백을 알렸다.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들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쇼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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