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GSL 코드S 4강 진출이었다. 전태양이 고병재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벌이면서 GSL 코드S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전태양은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GSL 시즌2 코드S' 고병재와 4강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3세트까지 1-2로 뒤쳐지던 전태양은 4, 5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태양은 지난 2016 GSL 시즌1 코드S 이후 6시즌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고병재는 다 잡았던 4강 티켓을 아쉽게 놓쳐야 했다.
초반 분위기는 고병재가 주도했다. 전태양이 2세트를 가져갔지만 고병재가 1, 3세트를 승리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4세트에서 회심의 전진 2 병영 사신 빌드를 전태양이 막아내면서 반전 쇼가 시작됐다. 전태양은 은폐 밴시로 고병재의 본진을 타격하면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로스트 앤 파운드'에서도 고병재의 메카닉 진공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