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박지윤, 교통사고로 응급실행 “괜찮다”→SNS 글삭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6.09 21: 50

방송인 박지윤이 자신의 SNS을 통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다녀온 글을 게재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글을 삭제했다.
9일 박지윤은 자신의 SNS에 “낮에 신랑 출근하기 전에 백화점 나들이 하자고 신나게 나오다가 황당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들 괜찮은 거 같은데 저만 좀 입 안쪽이 터지고 머리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다가 아이들 맡겨둔 언니한테 왔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참 다행인건 애들은 너무 엄마도 안 찾고 잘 놀고 너무 안 찾네”라며 “참 불행인건 손이 떨려서 오늘 다이어트 쉬어갈 것 같다는 거예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키즈 카페) 사장님은 팬이시라며 감튀를 서비스 주셨는데 ‘앗 저 다이어트 한다’니까 보셨다면서 환하게 웃으시는데 정범균에게 배팅 하셨나 봐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일단은 괜찮습니다. 진짜로 진짜로 안전운전. 안전벨트 꼭 하시고요”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지윤은 키즈 카페에서 찍은 사진과 자신의 손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박지윤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글에는 “크게 안 다쳐서 천만다행이다”,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 “지금은 괜찮다고 하지만 나중에 아프다. 치료 잘하길” 등 네티즌들이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박지윤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까지 다녀온 상황에서 SNS에 글을 올리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지윤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기도.
박지윤은 일부 네티즌들의 이 같은 반응을 의식해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 4월 박지윤은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 때문에 일침을 날린 바 있다. 당시 박지윤은 “인스타그램을 하다 보면 팔로워도 많고, 한지도 오래 되다 보니 별일이 참 다 생기는데요, 그 사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팩트라면 사진 몇 장으로는 그 사람의 진심, 진짜를 다 알 수 없다는 겁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우리 서로 매너 지키며 좋은 말만 해도 모자랄 시간에 서로 에너지 낭비 하지 말기로 해요. 저도 다른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활방식에 눈살 찌푸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땐 그냥 속 말로 하지 굳이 쓰거나 전하지 않아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번에도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일부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반응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글을 삭제한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박지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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