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살인 누명→살해 위협..서예지가 구할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6.09 22: 22

'무법 변호사' 이준기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 서예지는 이준기의 무죄를 밝혀낼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요일드라마 '무법 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9회에서는 하재이(서예지 분)가 살인 누명을 쓴 봉상필(이준기 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봉상필은 외삼촌 최대웅(안내상 분)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체포됐다. 조카가 외삼촌을 칼로 찌르고 옥상에서 떨어트려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게 된 것. 일을 꾸민 안오주(최민수 분)는 뻔뻔한 모습이었다. 사실을 아는 차문숙(이혜영 분)은 심기가 불편했다. 

봉상필이 위기를 맞으면서 하재이(서예지 분)는 당황했다. 무법로펌은 압수수색을 당하게 됐다. 검찰은 로펌 사무실에서 마취제를 발견, 사무실 직원들도 놀랐다. 허재이는 급히 봉상필을 만나러 갔고, 최대웅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봉상필은 괴로워했다. 
하재이는 직접 봉상필 변호에 나서기로 했다. 봉상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고,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서에 불려간 직원들도 보호하기 위해 나선 하재이다. 
하재이는 차문숙 판사를 찾아갔다. 하재이는 봉상필의 변호를 맡겠다고 말하면서 차문숙에게 봉상필이 직접 최대웅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차문숙은 그 조건으로 하재이에게 봉상필의 무죄를 받아내라고 말했다. 차문숙에게 고개를 숙인 하재이는 봉상필이 최대웅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줬다. 
봉상필은 고통스러워했다. 그의 유일한 가족으로 남아 있던 최대웅이었기에 더 애틋한 사이였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에 미안해하면서 오열했다. 그런 봉상필의 모습을 보는 하재이 역시 힘들어했다. 
안오주는 봉상필을 찾아갔다. 봉상필은 자신이 아닌 최대웅을 죽이고 누명을 씌운 이유를 물으며 분노했다. 안오주는 분노한 봉상필에게 "너는 하이라이트다. 네 사람들 살리고 싶으면 그 안에서 숨소리 하나 내지 말고 살라"라고 협박했다. 봉상필은 안오주에게 차문숙이 하재이에게 재판을 이기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그를 자극했다. 
하재이는 봉상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계획된 누명인 만큼 쉽지 않았다. 차문숙은 강연희(차정원 분)에게 하재이를 이길 수 있냐고 말하며 자극했다. 안오주는 차문숙이 봉상필의 변호사에게 이기라고 말했다는 사실에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하재이의 아버지인 하기호(이한위 분)는 딸을 찾아가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 했다. 하재이가 봉상필의 변호를 맡는다는 이야기에 당황했고, 하재이는 그런 아버지에게 봉상필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재이의 엄마인 노현주(백주희 분)는 사건에 대해 듣고 최대웅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흥미를 더했다. 
하재이는 봉상필의 재판에 섰다. 강연희 검사는 봉상필이 최대웅을 불러 협박했고, 칼로 치명상을 입혔으며 결국 옥상에서 떨어트려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또 봉상필이 최대웅에게 프로카인을 투약해 저항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봉상필의 사무실에서 해당 약물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안오주가 미리 섭외해놓은 목격자도 재판에 등장했다. 목격자는 봉상필이 죽은 남자를 옥상에서 떨어트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하재이는 사건 현장과 증인의 거리가 상당히 먼데 어떻게 확신할 수 있냐 심문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있던 광고판 사진을 이용해 증인이 본 것이 정확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지를 재차 심문했고, 증인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천승범(박호산 분)은 봉상필이 최대웅을 죽이고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봉상필이 기성시에 정착하는 것을 최대웅이 반대했고,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 결국 봉상필이 최대웅을 배신하고 그를 죽이고 사망보험금을 타려고 한 반인륜적인 살인범이라고 주장했다. 
노현주는 하재이 아버지의 사진관을 찾아갔다. 증명사진이 급하게 필요하다는 이유로 하재이를 붙잡았고, 하재이는 노현주의 사진을 찍어주면서 엄마를 떠올렸다. 하지만 하기호의 등장으로 노현주는 급히 자리를 떠났다. 노현주는 다시 하재이를 찾아가서 그녀가 차문숙 판사의 지압사로 일하고 있으며, 최대웅이 죽기 전에 전해줬던 사진을 건넸다. 노현주는 하재이에게 "나도 차문숙과 싸우고 있다"라고 말해 의문을 더했다. 
봉상필은 다시 위기에 처했다. 교도소에서 최대웅의 조직에 함께 있던 동료를 만난 것. 그리고 그는 봉상필이 최대웅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믿지 못하며 봉상필을 공격했다. 하지만 봉상필은 그를 보호해주기 위해 노력하며 죽음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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