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고아라X김명수, 입덕 부른 판사들의 솔직 입담[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6.09 22: 36

 배우 고아라와 인피니트 멤버 겸 연기자 김명수가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한껏 가깝게 다가왔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는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의 주인공 고아라와 김명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에서 각각 좌배석판사 박차오름, 우배석판사 임바른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들은 첫 등장부터 “‘미스 함무라비’高에서 전학왔다”고 소개했다.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알게 됐다는 두 사람. 김명수는 “고아라가 처음 봤을 때부터 에너지가 넘쳤다. 오디오에 빈틈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혼잣말을 잘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아라가 촬영장에서 양갱, 모나카, 졸음껌 등을 자주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고아라는 “양갱, 모나카 정말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랐다.
이어진 퀴즈시간에 고아라와 김명수의 솔직함이 한층 배가됐다. 고아라는 “한 때는 내가 인형 콘셉트였다. 전 소속사에서 인형처럼 말을 하지 말라는 소리를 들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김명수 역시 “인피니트 활동을 할 때 신비주의였던 이유가 있다”며 “회사마다 그런 게 있지 않나. 어떤 콘셉트인지 정해준다. 난 신비주의였다. 난 웃어도 안됐다. 이미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혼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짜장면과 초콜릿을 먹고 체한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지만 ‘미스 함무라비’ 촬영장에선 그럴 수 없어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아라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그를 놀라운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고아라는 이날 프로 마술사 동생에게 배운 마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숨겨진 댄스 실력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수 출신인 김명수도 이날 성동일에게 불러줬던 노래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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