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골' 프랑스, 미국과 1-1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0 08: 36

프랑스과 미국과 마지막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리옹의 파르크 올램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랑스는 이날 경기를 주도하고도 빈공에 고전했다. 결국 미국의 날카로운 역스브 한 방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공세를 이어간 끝에 음바페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미국전에서 프랑스는 무려 1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6개가 유효 슈팅이 이어졌으나 미국의 스테판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모두 무산됐다.
신인 위주의 라인업을 구사한 미국과 달리 프랑스는 막강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4-3-1-2로 경기에 나선 프랑스는 최전방에 지루와 음바페가 배치됐다. 2선에서는 그리즈만이 지원사격했다. 중원에서는 캉테-포그바-마투이디가 나섰다. 포백은 멘디-움티티-바란-시디베가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요리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쳤다. 전반 프랑스는 무려 압도적인 73%의 볼점유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슈팅도 6개나 날려 3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모든 공세가 스테판의 선방에 무산됐다.
오히려 전반 44분 미국의 역습에 무너졌다. 전반 44분 그린은 침착한 슈팅 한 방으로 프랑스의 골문을 갈랐다. 이 슈팅은 미국이 전반에 시도한 유일한 슈팅이었다.
후반을 0-1로 뒤진 채 시작한 프랑스는 후반 더욱 맹공을 퍼부었다.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골은 쉽사리 나오지 않았다.
해결사는 음바페였다. 그는 후반 33분 파바르가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방향만 바꾸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1-1 동점이 되자 프랑스의 기세가 살아났다. 미국 역시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며 버티기에 나섰다. 결국 추가골은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그대로 1-1로 마무리됐다. /mcadoo@osne.co.kr
[사진] 프랑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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