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반려동물이냐?" '뜻밖의Q' 지상렬, 어르신美로 블랙홀 등극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0 10: 23

방송인 지상렬이 어르신미(美)를 뽐내며 뜻밖의 꿀잼을 안겼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Q'에 출연한 지상렬은 ‘연애 세포를 깨우는 노래’ 주제의 퀴즈쇼에서 조기 퇴근을 막는 팀 내 블랙홀로 대활약을 펼쳤다.
이 날 방송에서 은지원과 환장의 짝꿍으로 팀플레이를 선보인 지상렬은 ‘이모티콘 퀴즈’ 코너에서 최신곡에 약한 모습과 함께 이지연 ‘바람아 멈추어다오’, 심수봉 ‘사랑 밖에 난 몰라’, god ‘어머님께’까지 어르신미가 느껴지는 오답 행진으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지상렬은 역대급 난이도로 진행된 밴드 칵스의 ‘아는 만큼 부르는 노래’ 코너에서 예능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았다. 템포가 빠르기로 유명한 신현희와 김루트 파트를 맡아 그야말로 멘붕을 일으킨 것.
끝도 없이 나오는 랩 가사의 입력부터 난항을 겪은 지상렬은 박자에서도 갈피를 못 잡는 모습으로 ‘뜻밖의 Q’의 대표 구멍으로 등극했다. ‘랩알못’ 지상렬을 구하기 위해 이석훈을 비롯해 이특, JR 등의 게스트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섰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지상렬은 “에이, 안 해”라고 조기 퇴근을 선언한 후 “내가 환자냐”, “퇴원하겠다”, “내가 네 반려동물이냐?” 분노에 찬 외침으로 주변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상렬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JTBC ‘아는 형님’, KBS 2TV '안녕하세요‘, tvN ‘수요미식회’,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nyc@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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