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김명수, 다 내려놓은 엘 오빠..#신몰남 #림보왕 #독한 연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0 10: 46

'아는 형님'과 만난 김명수의 매력이 제대로 빛을 발했다.
김명수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 판사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고아라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명수는 ‘신이 몰빵한 남자’에서 누구보다 진지한 배우로서의 자세와 열정을 드러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어린 시절 생긴 자장면 트라우마를 숨기고 최근 ‘미스 함무라비’ 촬영장에서 자장면을 폭풍 흡입했던 일화는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던 상대 배우 고아라도 놀라게 했다.
이어 지나치게 몰입해 감정 연기를 하다 장기가 꼬여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하는 가 하면, 과거 드라마 ‘군주’ 촬영 당시 천민에서 왕이 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거북목으로 연기하다 실제 연관 검색어까지 뜨며 오해를 받았던 비하인드도 밝히며 배역을 향한 남다른 연기 자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룹 인피니트로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당시와도 확연히 달라진, 판사톤에 어울리는 한결 묵직해진 발성에는 ‘아는 형님’ 형님들도 엄지 손을 치켜 세웠다.
이 밖에도 김명수는 강호동이 부럽다며 자신은 타고난 곱슬머리라고 학창시절 사진을 거침없이 공개하는 가 하면, 강력한 림보 챔피언 민경훈을 꺾고 새로운 ‘림보왕’에 등극하고 고아라와 댄스 타임에 솔직한 입담까지 시키는 대로다 내려놓으며 방송 내내 하드캐리했다.
강호동과 고아라도 놀라게 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신비주의 콘셉트를 벗은 '엘 오빠'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열광케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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