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방탄소년단 1위, 12관왕 독주...워너원·유빈 컴백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0 13: 19

그룹 방탄소년단이 '인기가요' 1위에 등극했다.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컴백 후 음악방송 12관왕에 등극했다. 그룹 워너원과 솔로 유빈이 컴백 무대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의 1위 후보에는 AOA '빙글뱅글', 방탄소년단 'FAKE LOVE(페이크 러브)', 볼빨간사춘기 '여행'이 올랐다. 이날 1위로 호명된 그룹은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활동 마지막주까지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3주 동안 정말 행복했다"며 팬클럽 아미에 대한 사랑을 외쳤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페이크 러브'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어두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운명인 줄 알았던 사랑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별의 감성을 독특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 정규3집을 발표한 이후, 5월 2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음악중심',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까지 연속으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일에는 '뮤직뱅크'에서 1만 5019점으로 역대 최고점 1위를 달성하며 저력을 발휘하기도. 이번 '인기가요' 1위로 방탄소년단은 음악방송 12관왕에 빛나며 독주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워너원은 이날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워너원의 타이틀곡 ‘켜줘’는 팝 기반의 플럭과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댄스곡으로, 워너원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 무대가 기대된다. ‘켜줘’는 어떠한 것으로도 나뉠 수 없는 너와 나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워너원의 유닛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의 ‘영원+1’ 스페셜 무대도 함께 공개됐다. 워너원은 완전체 타이틀곡과 함께, 트리플 포지션(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 더힐(옹성우, 이대휘),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으로 나뉜 유닛 활동도 함께 한다.
유빈은 원더걸스 해체 후 첫 솔로앨범으로 돌아왔다. 유빈의 타이틀곡 ‘숙녀(淑女)’는 원더걸스 활동 때와는 또 다른 복고적인 느낌이 가득한 시티팝 장르가 인상적인 곡이다. 그는 "팀으로 활동하다 홀로 나오니 허전하기도 한데, 무대로 꽉 채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활동 각오를 드러냈다.
온앤오프와 에이스도 컴백 무대를 가졌다. 온앤오프는 ‘Complete(널 만난 순간)’과 ‘Fly Me To The Moon’ 두 곡으로, 에이스는 ‘Take Me Higher’로 팬들을 만났다. 이달의 소녀 yyxy는 ‘love4eva’로 핫데뷔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크로스진, AOA, 빅톤, 드림캐쳐, 온앤오프, 프리스틴V, 사무엘, 이달의 소녀yyxy, 더 이스트라이트, 칸 등이 무대를 밝혔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인기가요'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