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득남' 추자현, "열흘째 의식불명"vs소속사 "사실무근 오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0 16: 02

최근 출산한 배우 추자현의 건상 상태를 두고 한 매체와 소속사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추자현의 소속사 측은 해당 매체가 주장한 의식불명설에 "명백한 오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10일 오후 추자현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우선 금일 오후 추자현 씨가 열흘째 의식불명이라는 내용으로 보도된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며 "추자현 씨는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중인 상태에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처음 입원 시 폐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건강 회복 중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스포츠경향은 추자현이 지난 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경련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간 뒤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추자현이 입원한 후 10일째인 지금까지 의식이 없으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주장.
더불어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당 병원 측은 병명이나 원인에 대해 다양한 검사를 하며 그 원인을 밝히려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정면 반박하며 '추자현이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혀 해당 보도의 신뢰감을 저하시켰다. 그러나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 이후에도 여전히 해당 매체의 주장은 수그러들지 않아 진실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도 펼쳐지고 있는 모양새다. 스포츠경향은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도 되냐고 소속사 측에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후속 기사를 내보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추자현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우선시되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추자현과 남편 중국배우 우효광은 대표적인 한중 국제 커플로, 3년 전 중국의 한 드라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에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졌고, 2015년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에서 두 번째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가 됐다. 
그리고 지난해 4월 결혼 후 지난 1일 득남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추우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기도. 하지만 추자현이 출산 수시간 후 경련 증세로 응급실로 향했던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를 얻었던 바다.
이후 소속사 측은 "추자현 씨가 새벽 출산 후,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가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며 “아이는 현재 건강하다. 아내 곁을 지키겠다”고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우효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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