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측 "이혜영VS최민수 관계 향방→파장 일으킬 것"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0 16: 03

 ‘무법변호사’ 이혜영-최민수가 팽팽한 대립각을 이루며 관계에 급변화를 이룬다. 최민수가 이혜영의 오만한 경고에 끝내 폭주할 것인지 두 사람의 향방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10일 관계 급변화를 맞은 이혜영(차문숙 역)-최민수(안오주 역)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무법변호사’ 9회에서 차문숙-안오주의 갈등은 점점 깊어졌다. 자신의 명령 밖 행동으로 최대웅(안내상 분)을 살해한 안오주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차문숙은 “넌 내가 짖으라고 할 때만 짖고 물라고 할 때만 물어. 넌 내가 키우는 개니까”라며 경고했고 이에 안오주는 “이 모든 게 판사님의 과거를 묻으려는 자신의 충심”이라고 맞서는 등 서서히 두 사람의 분열을 드러냈다.

특히 차문숙은 하재이(서예지 분)에게 봉상필(이준기 분)의 무죄를 받아내라는 의미심장한 제안을 한 바. 더욱이 안오주는 “차문숙은 내 변호사한테 이기라고 하고 넌 날 죽이려고 하고. 둘이 합이 안 맞네”라는 봉상필의 도발에 자신도 모르는 차문숙의 민낯을 마주한 듯 석연치 않은 표정을 지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엇갈린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 상황.
특히 앞서 공개된 ‘무법변호사’ 10회 예고편에서 차문숙이 안오주에게 “일 끝내고 하는 보고는 보고가 아니야. 도전이지”라며 다시 한 번 경고하는 모습이 공개, 자신을 향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는 안오주의 목숨줄을 쥐락펴락할 것을 예고했다.
그 동안 차문숙-안오주는 자신들의 끝없는 야망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겉으로는 웃는 낯을, 뒤로는 서로의 목을 겨눌 칼날을 무수하게 갈고 닦았다. 무엇보다 차문숙 앞에서 항상 자신의 표정을 숨긴 채 그녀의 심기를 살피던 안오주가 일말의 사건을 통해 꾹꾹 눌러왔던 분노를 터트리며 폭주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이에 ‘절대 악’ 차문숙-안오주의 격렬한 대립이 곧 시작된다는 것을 예고한 만큼 자신들의 검은 속내와 함께 최강 뒷배를 둔 차문숙과 한층 독해진 안오주,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무법변호사' 제작 관계자는 “차문숙-안오주가 마침내 그 동안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고 대립각을 세우며 긴장을 높일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대립이 봉상필-하재이의 복수 행보는 물론 기성을 좌지우지하는 7인회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한층 흥미진진해질 ‘무법변호사’ 10회를 본 방송으로 꼭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10회 방송. /nyc@osen.co.kr
[사진] 무법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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