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테, "레알 감독? 접촉한 적도 없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0 17: 10

브라질의 티테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의 사령탑인 티테 감독이 최근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행 루머에 대해서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티테 감독은 브라질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삼바 군단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전술적 능력 뿐만 아니라 스타 선수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으며 브라질 대표팀의 진격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티테 감독에게 만족하고 있는 브라질축구협회(CBF)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과 무관하게 2022 카타르 월드컵 때까지 티테 감독 체체를 유지하기 위해 4년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티테 감독은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브라질과 연장 계약 유무를 러시아 월드컵 이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팀을 떠난 레알 마드리드가 티테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티테 감독은 레알이 공식적으로 자신에게 접촉한 적이 없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티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알이 나에게 감독직을 제안했으면 존중해야 한다. 하지만 그 루머는 거짓말이다. 나는 어느 구단과도 접촉한 적이 없다. 내 대리인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현재 내 위치에 만족한다. 나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가지는 책임과 목표를 잘 알고 있다. 나는 축구계 전체에서 누구나 원하는 최고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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