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러블리즈 진, '복면가왕'으로 생애 첫 솔로.."자신감 얻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10 17: 33

러블리즈 진이 '복면가왕'에 떴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9연승을 노리는 동방불패를 막기 위해 새로운 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CD 플레이어와 카세트 소녀가 1라운드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을 색다르게 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투표 결과 'CD플레이어'가 54 vs 45로 이겼다. '카세트 소녀'는 태연의 '들리나요'로 솔로 무대를 이어갔다. 맑은 목소리의 주인공은 러블리즈의 멤버 진. 홀로 처음 선 무대에서 진은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알렸다. 고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운 음색이 일품이었다. 

진은 "말로 웃기는 성격이다. 하지만 카메라를 보면 떨려서 멘트를 못하겠다. 개인기 열심히 준비했는데 리허설 때 반응이 없어서 떨렸다"며 차 지나가는 소리와 자동차 와이프 소리를 개인기로 내세웠다. 엉뚱한 그의 언행에 판정단은 박수와 웃음으로 응원했다. 
마지막까지 훈훈했다. 카이는 "양념 강한 음식을 먹으면 박하사탕으로 입가심하지 않나. 진의 목소리가 그랬다. 불편하고 복작한 마음을 깨끗하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유영석도 "박하사탕만 삼시세끼 먹겠다. 정말 사랑스러운 노래였다"고 박수를 보냈다. 
진은 "멤버들 없이 혼자 한 무대는 없었다. 멤버들의 빈자리를 느꼈지만 동시에 확실히 자신감을 얻고 간다. 발라드에 관계된 칭찬을 들었는데 듣고 싶었던 얘기를 들어서 뭉클했다. 많은 걸 얻고 간다. 앞으로 자신감 넘치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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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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