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슈돌' 대만 국민남친 류이호, 승재 마음 훔친 '특급 삼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0 18: 14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만의 유명 배우 류이호가 등장했다. 류이호가 승재만의 특급삼촌으로 변신한 것.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들 시하의 유치원에 방문해 일일 영어선생님으로 변신한 봉태규, 암벽등반에 나선 설아, 수아, 시안이, 장인어른 친구분의 농사를 도와주기 위해 시골을 찾은 샘 해밍턴과 윌리엄&벤틀리, 승재를 찾아온 대만의 '국민남친' 류이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만 배우 류이호는 고지용과 승재의 집에 찾아왔다. 고지용은 "류이호가 SNS에 승재 팬이라고 올린 적이 있다. 그 때부터 SNS로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이번에 내한한다고 해서 집에 초대를 하게 됐다"고 류이호가 승재와 만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류이호는 한국어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팬"이라고 말하며 "승재랑 저랑 어릴 때가 닮았다. 속쌍커풀이 있는 것도 닮았다. 저도 동물과 공룡을 좋아한다"고 승재와의 공통점을 찾았다. 승재는 류이호를 위해 중국말로 인사를 배웠고, 류이호는 공룡 선물을 받고 중국으로 고맙다고 말하는 승재를 보며 감동했다.
승재와 류이호는 공룡 인형을 가지고 놀고, 함께 총싸움을 하며 친해졌다. 류이호는 승재를 향해 "귀요미"라고 말하며 승재바라기 면모를 보였다. 그는 승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놀아줬다. 고지용은 그런 류이호를 위해 한국 포장마차 경험을 시켜줬다. 류이호는 처음으로 먹어보는 곰장어, 닭발, 산낙지 등에 도전하며 지용, 승재 부자와 친해졌다. 승재는 "아빠와 삼촌 중 누가 더 좋냐"는 고지용의 질문에 고민 없이 류이호에 뽀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승재에 류이호는 "대만에서 다시 만나자"며 승재를 대만으로 초대해 눈길을 모았다. 고고부자는 울릉도와 독도로 가는 모습을 예고하기도 했다.
봉태규는 이날 시하의 일일 영어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외국인으로 변신한 봉태규를 알아보지 못한 시하는 아빠가 가발을 벗어도 "아저씨"라며 아빠를 알아보지 못했다. 봉태규는 그런 시하를 보며 "'슈돌'에 변장한 아빠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냐. 그럴 때 마다 '어떻게 못 알아볼 수 있냐. 어떻게 저럴 수 있냐'고 했다. 근데 진짜 못 알아보더라"고 신기해하며 특별한 일일 선생님 체험을 했다.
동국 아빠와 설수대는 실내 암벽등반 체험을 했다. 설아와 수아는 용기 있게 암벽 등반에 단번에 성공했다. 시안이는 아빠의 응원과 힘(?) 덕분에 얼떨결에 암벽 등반에 성공했다. 겁이 많아진 시안이가 암벽 등반에 성공하자 동국 아빠는 "정말 자랑스럽다"며 좋아했다.
샘 해밍턴은 벤틀리, 윌리엄과 함께 장인어른 친구분의 농사를 돕기 위해 시골을 찾았다. 벤틀리와 윌리엄은 시골 사람들과 어울리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샘 해밍턴 또한 일꾼이 돼 여러 시골 농사를 도와 시골 어르신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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