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의식불명 사실무근" 추자현, 이대로 해프닝으로 끝나길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0 20: 16

 배우 추자현이 출산 후 의식불명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팬들을 진정시켰다.
10일 오후 추자현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우선 금일 오후 추자현 씨가 열흘째 의식불명이라는 내용으로 보도된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라며 "추자현 씨는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중인 상태에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처음 입원 시 폐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건강 회복 중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스포츠경향은 추자현이 지난 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산부인과에서 경련을 일으켜 응급실에 실려간 뒤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추자현이 입원한 후 10일째인 지금까지 의식이 없으며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중환자실에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당 병원 측은 병명이나 원인에 대해 다양한 검사를 하며 그 원인을 밝히려 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해당 보도를 "명백한 오보"라며 부인했고 팬들은 허위보도한 매체에게 분노를 표했다. 그럼에도 스포츠경향은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도 되냐고 소속사 측에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후속 기사를 내보냈다. 추자현이 의식불명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추자현의 상황과 해당 매체의 태도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쳤다. 산모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 되어야할 시점에 때아닌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지난 1일 출산 사실을 알리며 대중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측은 “추자현 씨가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히며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편 우효광은 자신의 SNS에 추자현이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중이다. 자세한 병의 원인은 확실한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다들 안심하셔도 된다. 저는 계속 그녀 옆에서 보호할 것이고 아이는 건강한 상태”라고 남기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다 추자현이 의식불명이라는 설이 제기되며 팬들은 다시 혼란스러워했다. 중국 매체들 역시 추자현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관련 기사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단은 소속사 측이 추자현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 한중 팬들은 정말 오보이길 바란다며 추자현의 빠른 쾌차를 빌고 있다.
대표적인 한중 국제 커플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추자현, 우효광 부부. 득남 후 마냥 기뻐해야할 시기에 의식불명설로 곤혹을 치렀지만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고 대중 앞에 웃을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을 보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추자현 우효광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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