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GC 부산 레드, "월드챔피언십까지 우승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10 19: 52

눈썹 검사로 인기를 끌었던 한준호, 블소 1세대 프로게이머 중 하나인 최성진, 손윤태로 선수들이 구성된 GC 부산 레드가 '2018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시즌1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GC 부산 레드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블소 토너먼트 시즌1' 결승전서 아이뎁스를 4-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태그 매치의 강자답게 태그를 모두 승리했고, 2세트에서 손윤태가 개인전을 승리하면서 결승에 선착한 아이뎁스를 공략했다., 
경기 후 우승 소감을 묻자 맏형 최성진은 "솔직히 동생들의 컨디션이 올라와 우승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동생들을 믿었다"고 너털웃음과 함께 우승 소감을 말했다. 2세트 개인전 승리로 수상에서 중앙을 차지한 손윤태는 "올해도 우승할 줄 몰랐다. 최근 메타가 격사 인데 격사 실력이 부족해 암살자로 나섰다. 연습을 더해서 다음에는 격사로 나설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4강에서 쿠테타에 패해 결승 진출전부터 경기를 벌인 것에 대한 질문에 한준호는 "부담을 좀 덜었다. 마음을 편하게 한게 오늘의 우승까지 이어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태그 매치의 강점인 GC 부산 레드는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빠짐없이 팀 합을 맞추고 있다. 맏형 최성진은 팀의 연습과정을 아르바이트로 비유하기도. 최성진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준호는 "매년 한 단계씩 올라갔다. 첫 2014년에는 대회 출전을 그 이듬해에는 최고 3위까지 올라갔다. 2016년 우승을 했고, 지난해에는 월드챔피언십까지 올라갔다. 올해는 월드챔피언십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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