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두니아' 유노윤호부터 딘딘까지, 10人의 본격 생존기 '시작'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0 19: 57

'두니아'의 10인이 드디어 본격 생존에 돌입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는 돈 스파이크, 구자성, 한슬, 오스틴강, 딘딘과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가 두니아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발주자로 워프된 돈 스파이크부터 딘딘까지 5인이 두니아에서 만났다. 돈 스파이크는 오스틴강 레스토랑을 찾았다가 두니아의 바다와 숲속에 각각 떨어졌고, 딘딘은 엄마에 이끌려 교회 성가대 연습을 하다가 성가복을 입은 채로, 한슬은 권투 연습을 하던 채로, 구자성은 길을 가던 중 두니아에 떨어졌다. 
이들 중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은 딘딘과 한슬이었다. 딘딘과 한슬은 서로를 계속 경계했다. 이들은 와인과 후라이팬을 들고 바다를 건너온 오스틴강을 만났다. 세 사람은 서로가 불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하면서도 일단 함께 나가기로 했다.
돈스파이크는 구자성과 만났다. 돈스파이크는 두니아에 떨어지자마자 무기를 만들고 물을 탐지하는 등 높은 생존력을 보였다. 구자성은 돈스파이크의 해박한 생존 지식에 감탄하며 금세 돈스파이크의 충실한 수하가 됐다. 
다섯 사람은 갯벌에서 만났다. 오스틴강은 계속 영혼이 나간 듯한 말과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들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잠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오스틴강은 "오줌 싸야 한다"며 거침없이 소변을 보는 등 마이 웨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두니아에 만난 유노윤호, 정혜성, 권현빈, 루다, 샘 오취리는 한 팀이 됐다. 루다는 컵스카우트 출신으로 건전지와 은박지로 불을 피워 박수를 받았다. 유노윤호는 자신의 자전거를 해체해 꼬치를 만들어 소라게를 구웠다. 다른 멤버들도 백방으로 뛰어 다니며 식량과 잠자리를 구했다. 
이들은 정혜성이 가지고 있던 캔으로 권현빈의 라면을 끓여먹었다. 유노윤호는 중간에 캔을 쏟아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들은 라면을 사이좋게 먹으며 "걱정했는데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잘 했다"고 말하며 좋아했다.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은 구세주의 존재 '키'(서유리 분)를 만났다. 막바지에 정혜성은 마지막 남은 라면 한 입을 파트너 샘과 하루종일 고생한 리더 유노윤호 중 누구에게 줄 건지를 두고 문자 투표를 받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유노윤호에게 마지막 한 입을 줬다. 두 팀은 아직 서로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 이들의 본격 생존기가 시작됐고, 예고편에는 팀의 새로운 갈등이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두니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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