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시즌 4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보니야는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2자책) 쾌투를 뽐냈다. 시즌 4승째. 최고 149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투심 패스트볼, 포크볼,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삼성은 LG를 12-3으로 꺾고 8일 대구 LG전 이후 2연패를 마감했다. 동료들의 지원 사격도 큰 힘이 됐다. 박해민은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김헌곤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보니야는 경기 후 "상대 타자들이 체인지업을 노리고 들어와 커브와 스플리터를 많이 구사했다. 원정 경기보다 홈경기 성적이 더 좋은 게 아무래도 홈팬들 앞에서 던지다 보니 힘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영과 배터리 호흡이 좋았는데 스프링캠프 때부터 호흡을 맞추다 보니 좋은 것 같다. 소사와 어제 연락을 했었고 오늘 서로 잘 하고 말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다음주 롯데(사직), 넥센(고척)과 만난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