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리뷰]'같이살래요' 장미희, 김권 편 섰다 "난 내 아들 믿어"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10 20: 30

'같이 살래요'에서 장미희가 김권의 말을 믿었다. 
10일 방송된 KBS2TV 주말 드라마 '같이 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 효섭(유동근 분)이 문식(김권 분)을 감쌌고, 미연(장미희 분)도 문식을 믿었다. 
효섭은 자신이 결혼을 반대한 적 있냐며 몰아붙이는 문식에 난감해하지만, 끝까지 문식을 감쌌다.  재형 역시 대답하라고 했지만 효섭은 "아니다, 그런 적 없다"고 말했고, 재형이 오히려 답답해졌다. 미연은 "좋아, 믿겠다"면서 재형(여회현 분)에게 "아무래도 네 오해같구나"라며 오히려 재형을 나무랐다. 

집에 도착한 미연은 문식에게 왜 재형과 사이가 나쁘냐고 물었고, 문식은 "이제 결혼 반대한다"고 나왔다.
언제나 미연의 말, 결정을 존중했지만 처음으로 반대한다면서 미연의 결혼을 적극반대했다.  미연은 "날 행복하게 해줄 사람은 내가 알고, 내가 결정한다"고 날을 세워말했다.  그러자, 문식은 "엄마 아들로 살면서 처음으로 하는 부탁"이라면서, 미연을 두 번이나 버린 효섭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효섭과 미연의 사회적 격차까지 언급, 이어 효섭의 자존심을 감쌀 수 없을 것이며, 효섭 역시 미연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 했다.  이어 "정말 엄마가 상처받는 것이 싫다"며 자리를 떠났다. 
재형은 효섭에게  문식이 평소처럼 곱게 대하지 않았을 거라 확신하면서 효섭에게 왜 아무말 하지 않았냐고 원망했다.  효섭은 "부모 앞에서 거짓말하는 문식을 만들 수 없었다"면서 문식을 믿는 미연에게 사실대로 말하기 힘들었다고 말한 것.   재형은 "그 자식이 팀장으로 있는 사무실에서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일할지 생각해보셨냐"면서 이미 다 겪은 문식을 감싼 효섭에게 답답함을 표했다. 
재형은 문식을 불러냈다. 문식은 미연에게 이 결혼을 반대할 것이라 말했다면서, 계속해서 도발했다.  재형은 미연에게 들키지 않으려 했던 문식에게 왜 이제와서 태도를 바꿨냐고 물었다. 문식은 "엄마랑 살았던 세월 다 거는 도박"이라면서 "엄마는 누굴 믿을까, 20년을 부자지간으로 살아온 나와, 10년 전에 헤어진 남자의 아들이 믿을까"라면서  어느 쪽이든 다 들킬 각오로 행동한 것이라 했다. 이래도 효섭이 멈추지 않으면 또 다음 단계를 갈 것이라면서 효섭을 말리라 경고했다.  재형은 "너 같은 놈과 엮이는 결혼, 더러워서 내가 못하겠다"고 말했고, 문식은 "처음으로 의견이 일치한다"며 반가워하면서 재형을 더욱 자극했다. 
효섭과 미연 역시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미연은 재형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궁금해하면서 문식과의 관계를 걱정했다.  미연은 재형이 문식에게 잘못했을 거라 말했고, 이에 효섭은 발끈했다. 문식 역시 옳지 않다면서 "자식에 대해 완벽하게 아는 부모는 없다"고 말했다.  미연은 주먹질을 먼저 한 것은 재형이라며, 문식의 상처를 들 춘 재형을 나무랐다.  효섭은 문식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냐고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물었다. 
미연은 "나에게 자식은 문식이 뿐, 난 내 아들을 믿는다"고 확고히 말하면서, 불편해진 분위기를 감지한 듯, 미연은 서둘러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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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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