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한용덕 감독, "정우람, 아쉬워도 든든한 투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0 20: 48

한화가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SK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초 마무리 정우람이 동점을 내주며 블론세이브를 범했지만, 9회말 이성열의 볼넷과 호잉의 안타에 이어 송광민의 1루 땅볼로 끝내기 점수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선발 윤규진이 몸을 잘 만들고 올라왔다 정말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며 큰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윤규진은 이날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했다. 선발승은 놓쳤지만 올 시즌 최고 투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백창수와 강경학도 매 타석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필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정우람도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공을 던졌다. 우리에겐 언제나 든든한 투수"라고 힘을 실어줬다. 정우람은 이날 1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호 블론을 했지만 3승째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한용덕 감독은 "3일간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기분이 좋다. 늘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주말 3연전 내내 1만3000석 만원관중을 이루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자랑했다.
한화는 다음주 고척 넥센전, 잠실 두산전이 예정돼 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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