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로맥, "통산 3만호 홈런, 영광스런 기록"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0 20: 53

SK 외인 거포 제이미 로맥(33)이 KBO리그 역대 통산 3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로맥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1회초 2사 1루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비거리 110m, 시즌 21호 홈런. KBO리그 역대 통산 3만호 홈러느이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다. 
전날(9일)까지 KBO리그에는 통산 2만9999개의 홈런이 나왔었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가장 먼저 터진 홈런이 개인 통산 3만호였는데 로맥이 그 주인공이었다. 로맥에게는 KBO가 특별 제작한 3만호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추후 홈경기에 맞춰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후 로맥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외국인 선수로서 큰 기록을 달성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나중에 내 손자 손녀들이 한국에 와서 내가 이런 기록을 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자랑스러울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waw@osen.co.kr
[사진]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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