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4안타' 강경학, "하주석, 배울 게 많은 후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10 21: 03

한화 내야수 강경학(26)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강경학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5회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SK전 홈런 포함 3안타에 이어 또 다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강경학은 "스스로 영상도 많이 보고, 타겪감이 좋았을 때를 떠올리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상체 위주보다 하체 밸런스를 신경 쓰면서 연습했다. 할수록 폼에 확신이 생겼고,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져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긴장 늦추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7회 유격수 수비에서도 제이미 로맥의 3유간 깊은 타구를 건져내 정확한 1루 송구로 아웃을 잡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1점차로 리드한 8회 수비 중 하주석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아직 수비에 있어선 강경학보다 하주석이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경기 후반 교체와 관련해서도 강경학은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팀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하)주석이가 나보다 수비 범위가 넓다. 후배지만 보고 배울 것이 많다"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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