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미우새' 하하, '김종국 장가 보내기' 국민청원할 기세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1 07: 04

하하와 양세찬이 김종국 집을 찾았다. 하하는 김종국의 연애사를 폭로했고, 최근 불거진 홍진영과의 열애설을 추궁했다. 김종국와 오랜 시간 절친인 하하는 여자들에게 김종국 공략하는 법을 알려주는가 하면, 김종국에게 올해는 꼭 좋은 사람 만나라고 바람을 전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종국 집을 방문한 하하와 양세찬의 모습이 담겼다. 하하는 김종국에게 다짜고짜 "홍진영과 사귀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사귀는 사람이면 방송에서 그렇게 구박하겠냐"고 했고, 하하는 "X맨 때도 그랬잖아"라고 폭로해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하하는 "예전에 김종국에게 소개팅을 시켜줬다. 의자를 뺄 정도로 매너가 좋은데 그러고는 끝이다"며 "형이 의외로 잘 넘어간다. 여자들이 3번만 대시하면 끝이다. '좋아한다'고 말하면 형이 관심이 없다고 생기고, '사귀자' 그러면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여자들이 그걸 모른다"고 안타까워했다.

김종국은 그 말에 수긍하면서도 "지금은 아니다. 나이가 들어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송지효와 홍진영 중에서 선택해야한다면 누구냐"고 물었다. 김종국은 "송지효는 가족이고, 홍진영과도 그런 사이 아니다"고 발뺌했지만, 동생들이 계속 추궁하자 "송지효보다는 홍진영이지"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네 나이에 여자 만나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선택의 폭도 줄어들고, 너무 신중해진다"고 말했다. 하하는 "과거에 형 좋아한다는 여자들 많았다. 인기 여배우들도 많았는데,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그땐 여자 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꼭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라"고 걱정했고, 김종국은 "올해 만나 내년에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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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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