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미우새' 김수미, 초토화 입담 '역시 예능치트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1 07: 24

김수미가 입담을 폭발시키며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을 초토화시켰다. 김수미는 "스킨십 안한 지 40년 됐다"고 70금 입담을 하는가하면, 말 안듣는 아들들의 모습에 사이다 발언으로 어머니들의 박수를 받앗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김수미가 출연했다. 김수미는 "26살에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40년 동안 남편과 스킨십이 없었다.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으며 보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수미는 어머니들과 서장훈에게도 "마지막 스킨십이 언제냐"고 기습 질문을 해 당황시켰다. 서장훈은 "3~4년 전이다"고 말했다.

이날 김수미는 남편과의 결혼 생활도 거침없이 폭로했다. 그는 "남편이 하는 취미활동은 다 싫다. 남편이 겨울에는 사냥, 여름에는 스킨스쿠버를 다녔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시어머니가 한번은 '너와 결혼하면 내 아들이 사람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더 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나에게 사과했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지금이 좋다. 남편이 많이 바뀌었다. 그래도 사랑하지는 안는다. 전우애로 산다"고 반전 입담을 선사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김수미는 임원희의 솔로 라이프를 보며 "저이는 뭘 해도 불쌍하냐"고 말했다. 그는 서장훈에게 "남자는 혼자 살면 안된다. 힘들어도 저런 거 보면서 참아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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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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