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오스트리아 3-0 제압...네이마르 2경기 연속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1 07: 04

우승을 노리는 '삼바 군단' 브라질이 오스트리아를 제압하며 월드컵 전 마지막 예열을 마쳤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올해 열린 4번의 A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우승 후보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을 앞두고러시아와 독일을 연달아 제압한데 이어 오스트리아마저 제압하며 기세를 탔다. 특히 부상으로 컨디션이 우려되던 네이마르가 A매치 복귀 이후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브라질은 오스트리아전에서 초호화 라인업을 가동했다. 네이마르-제수스-윌리안이 공격진에 배치됐다. 쿠티뉴-카세미루-파울리뉴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은 마르셀루-미란다-실바-다닐루가 구축했다. 선발 골키퍼는 벡커.
전 평가전서 독일을 제압하며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한 오스트리아지만 브라질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했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제수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도 브라질의 우위는 이어졌다. 네이마르는 후반 18분 윌리안의 환상 패스를 침착하게 받은 이후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추가골을 터트렸다. 지난 경기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
기세를 탄 브라질은 후반 24분 쿠티뉴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교체투입된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으며 쇄도한 쿠티뉴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결국 경기는 3-0 브라질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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