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홍진영과 안 사귀어"..'미우새' 김종국, 예능과 실제 사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1 08: 01

가수 김종국이 홍진영과 사귀는 관계가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절친 동료인 하하와 양세찬과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 
하하가 김종국에게 결혼 얘기를 꺼내자 그는 "내년에 하면 딱인데"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올해 만나서 내년 가을이나 겨울에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양세찬에게 "조금이라도 어릴 때 연인을 만나길 바란다. 나도 예전에는 내가 결혼하고 싶을 때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더 신중해지고 사람 만나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하하는 이런 김종국에게 "고양이상이 좋냐, 강아지상이 좋냐"고 이상형의 외모에 대해 물었고. 이에 김종국은 "내가 관상 따질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형 그런데 홍진영이랑 사귀냐, 소문났다"라고 깜짝 폭탄 발언을 던졌다. 이에 김종국은 "무슨 말이냐. 내가 진영이랑 왜 만나냐. 예능프로그램에서 내가 진영이 애교를 늘 거부하는데 실제로 사귀면 내가 돌아이"라고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이어 송지효와 홍진영 둘 중 한 명을 택하라는 말에 김종국은 고민 끝 홍진영을 택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그런가하면 하하는 "예전에 김종국에게 소개팅 시켜줬는데, 진짜 매너만 좋고 끝이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이어 "김종국 사귀는 거 진짜 쉬운데, 3번만 대시하면 된다. 김종국에게 '좋다'고 이야기하면 그때부터 그 여자에게 관심을 가진다. '사귀자'하면 '그래'하고 넘어온다"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진짜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그런데 엮이는 거 싫어한다. 자신이 아는 사람과 썸이 있던 여자와는 절대 안만난다"고 전했다.
과거 여배우들게 많은 대시를 받았던 김종국. 당시 인기 절정인 배우들도 있었다고. 하지만 여자 친구 있었기에 그런 대시들을 전부 거절했다는 김종국이 빨리 솔로 탈출을 하기 바란다는 응원의 목소리가 크다. 홍진영과의 예능 러브라인은 이런 시청자들의 바람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nyc@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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