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레알, 캉테 영입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1 08: 08

은골로 캉테를 향한 유럽 명문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더선'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유나이티드'의 보도를 인용하여 "파리 생제르맹(PSG)과 레알 마드리드가 직접 첼시의 은골로 캉테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캉테는 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의 13년 만의 '동화 우승'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단 캉테는 첼시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수비력 뿐만 아니라 패스나 공격력에서도 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PSG 입장에서 프랑스 국적이자 실력을 겸미한 캉테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더선은 "캉테의 에이전트는 지난 몇 주 동안 런던과 파리에서 PSG의 스포츠 디렉터인 안테로 엔리케와 미팅을 가졌다. 캉테의 에이전트 이번 이적에 적극적이다. 그와 캉테의 계약이 6개월 가량 남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그를 PSG로 이적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첼시의 불안한 상황 역시 캉테 이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이별을 결심한 첼시지만 감독 선임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 시즌 감독으로 유력시되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영입이 바이아웃을 내지 않아 무산됐다.
첼시는 지난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감독 선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캉테 입장에서는 타팀 이적도 고려해볼만한 상황이다.
더선은 "PSG뿐만 아니라 레알도 캉테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수비형 미드필더 롤에서 카세미루와 경쟁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PSG와 레알의 러브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캉테가 팀을 옮길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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