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미우새’ 김종국♥홍진영, 母벤져스도 환영한 ‘핑크빛’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1 09: 21

‘미운 우리 새끼’의 김종국과 홍진영이 모벤져스도 환영할 만한 핑크빛을 뽐내 눈길을 모았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 집을 방문한 ‘런닝맨’ 멤버 하하와 양세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하하는 김종국과 오랫동안 절친한 사이로, 아슬아슬한 폭로전을 형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가장 뜨거운 이슈는 역시 ‘연애’ 이야기. 하하는 김종국에게 “홍진영과 사귀냐. 다 소문이 났다”며 궁금해했고, 김종국은 펄쩍 뛰며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귀는 사람이면 방송에서 그렇게 구박하겠냐”고 반문했지만, 하하의 “X맨 때도 그랬잖아”라는 한 마디에 진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하하는 김종국에게 소개팅을 시켜준 일화를 떠올리며 “정말 매너가 좋은데 그러고는 끝이었다”고 한발짝 더 나아가지 않는 김종국을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형은 의외로 쉽다. 여자들이 세 번만 대시하면 끝이다. ‘좋아한다’고 말하면 없던 관심이 생기고, ‘사귀자’고 하면 알았다고 한다”며 김종국 공략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송지효와 홍진영 중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송지효는 가족이고, 홍진영과도 그런 사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결국에는 “송지효보단 홍진영이지”라고 답해 모두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모벤져스들도 그런 김종국의 반응에 “진영씨 괜찮지”라며 스페셜 MC로 인연을 맺은 홍진영을 떠올리고는 흐뭇해했다.
김종국과 홍진영은 ‘미우새’가 밀고 있는 러브라인 중 하나다. 홍진영은 스페셜 MC로 ‘미우새’를 방문, 싹싹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모벤져스들의 마음을 훔쳤다. 홍진영을 두고 어머니들이 서로 “내 아들 짝으로 괜찮을 것 같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당시 방송에서 김종국은 홍진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지인들의 질문에 “괜찮지”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런닝맨’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 핑크빛을 만들었던 김종국과 홍진영의 러브라인은 ‘미우새’로 넘어와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어머님들도 두 사람의 관계가 ‘방송용 핑크빛’인 것을 알지만, 그것마저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 하하와 김종국의 살 떨리는 폭로전에서 갑자기 등장한 홍진영과의 러브라인은 ‘미우새’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가 됐다.
올해에는 짝을 만나 내년엔 결혼하고 싶다는 김종국. 하하도 진심으로 그러길 바라는 중이다. 주변 사람들과 시청자도 한마음으로 원하는 김종국의 ‘미우새’ 탈출이 내년엔 현실화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 yjh030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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