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아이콘,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뜻깊은 데뷔 1000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1 11: 00

아이콘이 뜻깊은 데뷔 1000일을 맞았다. 팬들과 프라이빗 스테이지를 가진 것에 이어 아이스버킷 챌린지까지 동참하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가장 먼저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아이콘 멤버는 비아이였다. 비아이는 지난 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비아이는 "안녕하세요. 아이콘 비아이입니다. 우선 좋은 일에 동참하게 해준 승윤이 형 감사합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국내 처음으로 루게릭 환우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짓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아이는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응원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고 말하며 물을 스스로 뒤집어쓰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0일 아이콘 정찬우, 바비, 구준회, 김동혁, 송윤형 등도 차례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키워갔다.
정찬우는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아이콘 찬우입니다. 찬희군과 문빈군 덕분에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국내 처음, 루게릭 환우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미약하게나마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여 좋은 일에 쓰이도록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응원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물을 맞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정찬우는 "#아이스버킷챌린지 #승일희망재단 이렇게 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틀렸다면죄송합니다!!! 저희 팬분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라며 기부 인증샷도 올렸다.
바비는 자신의 자필편지와 기부 인증샷을 공개한 뒤 아이콘 멤버 김동혁, 송윤형을 지목했다. 바비는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여 작은 마음을 보태고자 합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국내 처음, 루게릭 환우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이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도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구준회는 "감사하게도 가수 장기하선배님과 배우 김민재씨의 지목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승일희망재단에서 국내최초로 루게릭환우들을 위한 요양병원을 짓고있다고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이 환우분들의 가족분들에게 굉장히 큰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준회는 스스로 자신에게 물을 붓는 영상을 게재하며 아이콘 송윤형을 지목했다.
김동혁은 "저희 멤버 바비형의 지목으로 이렇게 뜻깊은 기회의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승일희망재단에서 국내 최초로 루게릭 환우들을 위해 요양병원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이 루게릭 환우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합니다! 저도 같이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김동혁 역시 자신에게 차가운 물을 붓는 영상을 올리며 모델 한현민, 작곡가 조성확의 동참을 독려했다.
바비, 구준회의 지목을 받은 송윤형도 곧바로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송윤형은 "저희 멤버 바비군과 준회군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승일희망재단에서 국내 최초로 루게릭 환우들을 위해 요양병원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윤형은 "저는 지목을 하지 않고 따로 기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요양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아이콘은 데뷔 1000일을 맞았을 때 이 같은 릴레이 선행을 선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이콘은 일부러 데뷔 1000일에 맞춰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우연히 시기가 겹치면서 의미있는 행보를 펼치게 됐다.
아이콘은 데뷔 후 1000일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해왔다. 지난 2015년 9월 10일 웜업 싱글 ‘취향저격’으로 데뷔 활동에서 단 번에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에 올랐다. 특히 국내 음악 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데 이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한국 가수로는 역대 세 번째이자 빅뱅에 이어 7년만에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1월 25일 발표한 정규 2집 ‘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43일 동안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했다. '사랑을 했다'는 아직까지도 각종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아이콘은 아이코닉(팬클럽)과 프라이빗 스테이지에서 눈물과 환호로 데뷔 1000일을 기념하기도 했다. 아이콘의 ‘iKON 2018 PRIVATE STAGE 'KOLORFUL'’은 9일 오후 1시와 6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다. 
공연 막바지에는 아이코닉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다. 아이콘이 팬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려던 순간, 대형 스크린에는 아이콘 데뷔 1000일을 축하는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팬들은 ‘고생했어, 아이콘’이라고 적힌 응원 문구를 흔들며 응원했다. 아이콘은 이를 보고 거듭 “감사하다”면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콘 김진환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1000days♥"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이콘 완전체가 옹기종기 모여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빨간 불빛에 휩싸인 멤버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특별하고도 끈끈한 1000일을 맞은 아이콘. 현재 아이콘은 올여름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랑을 했다’를 이어 어떤 명곡을 들고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콘 SNS,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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