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추자현, 배우이기 전에 출산 10일된 산모..“안정이 우선”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6.11 12: 31

배우 추자현이 출산한 후 건강 악화설에 휘말렸다. 그는 배우이기 전에 출산한지 10일 밖에 되지 않은 산모라는 점에서, 지금의 해프닝이 더욱 아쉽게만 느껴진다.
추자현은 앞서 의식불명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곧바로 추자현의 소속사 측은 “현재 추자현은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 중”이라고 이를 부인했다. 추자현 측 관계자는 11일 OSEN에 “추자현 역시 보도를 접했고,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 본인도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하며 “보도는 정말 사실무근이자 억측”이라고 강조했다.
SBS ‘동상이몽’을 통해 국민 부부로 거듭난 추자현과 우효광은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인기가 많은 호감형 연예인이다.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한 후, 지난해 4월 혼인신고 끝에 정식 부부가 된 두 사람은 꾸밈없는 신혼 일상부터 임신 스토리까지 담담하게 공개했다. 덕분에 ‘추우부부’라는 별명을 얻은 추자현과 우효광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응원과 순산 기원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마침내 추자현은 지난 1일 득남했다. 하지만 추자현은 갑작스러운 경련으로 4일 응급실에 후송돼 병원에 입원 후 건강 회복에 힘썼다. 당시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속사 측은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에 있으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효광 또한 “다들 안심하셔도 된다. 저는 계속 그녀 옆에서 보호할 것이고 아이는 건강한 상태”라고 아내의 상태를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하지만 추자현은 지난 10일 갑작스러운 의식불명설에 휩싸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행히도 소속사는 빠른 시간 안에 “오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추자현의 건강 상태에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일각에서는 “평소 SNS가 활발한 추우부부가 조용한 게 불안하다. SNS로라도 건강하다고 밝혀달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중. 소속사 측도 “많은 팬들이 걱정하는 만큼, 추자현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SNS에 입장을 올릴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하나의 방안일 뿐”이라면서도 팬들에게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임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추자현은 배우이기 전에 출산한지 10일 밖에 되지 않은 산모다. 건강한 산모도 아직 회복 중인 기간인데, 한 차례 건강 이상이 왔던 추자현은 더욱 몸 상태가 좋지 않을 터다. 그런 상황을 고려할 때 일단 추자현이 건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많은 누리꾼들 또한 "산모인 추자현에게는 안정이 우선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추자현 또한 팬들이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는 소속사의 전언이 있기에, 곧 쾌차하는 대로 어떤 방식으로든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 결혼과 출산 등 개인사가 국민에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건 연예인의 숙명이다. 하지만 출산으로 기뻐야 할 때, 그리고 몸을 추스르느라 정신없을 이 때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려야 하는 상황에 놓은 추자현이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다. 추자현이 쾌차해 우효광과 함께 시청자에 다시 인사할 날이 조만간 오길 기대해본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