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의식불명? 정말 NO" 추자현, 인증 강요 아닌 '응원' 필요할 때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1 13: 38

배우 추자현 측이 의식불명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밝혔음에도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응원이 필요한 시점에 때아닌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이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지난 1일 출산 사실을 알리며 대중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자현 씨가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고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의 걱정은 커져갔고 남편 우효광은 자신의 SNS에 "현재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중이다. 자세한 병의 원인은 확실한 검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다들 안심하셔도 된다. 저는 계속 그녀 옆에서 보호할 것이고 아이는 건강한 상태”라고 남겼다.

하지만 지난 10일 추자현이 의식불명이라는 설이 제기되며 팬들은 다시 혼란스러워했다. 중국 매체들 역시 추자현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관련 기사들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다행히 이는 사실무근이었다. 소속사 측은 "추자현 씨는 현재 일반병동으로 옮겨 회복중인 상태에 있으며, 주변 지인들과 문자도 나누는 등 무사히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처음 입원 시 폐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의식불명의 상태는 아니었으며,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건강 회복 중에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추자현의 의식불명설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 확인을 위해 기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도 되냐고 소속사 측에 문의했으나 거절당했다고 후속 기사를 내보낸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매체를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면서도 추자현이 정말 괜찮은 것이 맞는지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추자현 혹은 우효광에게 SNS 인증 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산모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이 먼저여야할 때에 과한 강요가 이어진 것이다.
결국 소속사 측은 11일 재차 입장을 밝히게 됐다. 이날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현재 일반병동에서 건강하게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추자현 역시 보도를 접했고,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다. 본인도 마음 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의식불명설 보도는 정말 사실무근이자 억측이다"라며 "많은 팬들이 걱정하는 만큼, 추자현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SNS에 입장을 올릴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하나의 방안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추자현 측은 건강회복에 더욱 힘쓸 계획. 이가운데 의식불명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동상이몽'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추자현, 우효광 부부. 득남 후 마냥 축하받아야할 시기에 의식불명설로 곤혹을 치렀지만 하루 빨리 대중 앞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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