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방탄소년단, 빌보드로 열고 기승전 아미팬♥으로 활동 마무리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6.11 13: 36

"기승전 아미 사랑"
'빌보드 뮤직 어워드'로 시작된 방탄소년단의 활동이 12일 '제임스 코든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쉽지만 방탄소년단의 국내 활동은 이미 끝났다. 역대급 행보를 걸었던 멤버들은 끝까지 아미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10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4주간 공식 활동을 마쳤다. 지난달 14일 미국으로 출국해 컴백 활동 신호탄을 쐈고 국내외에서 알차게 4주간 팬들을 만났다. 

최초 최고의 기록을 대거 세운 방탄소년단이다. 한국 가수 최초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2년 연속 수상과 함께 신곡 'FAKE LOVE' 컴백 무대를 펼쳤다. 
앨범 판매량은 첫 주 100만 3524장(한터차트)에 이어 발매 14일 만에 166만 4041장 판매고를 올려 가온차트 집계 역사상 가장 높은 월간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원 차트 중심인 현 시대에 더욱 값진 기록이다. 
'FAKE LOVE'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4시간 55분 만에 1000만, 8시간 54분 만에 2000만, 9일 만에 1억 건을 각각 돌파하며 엄청난 속도감을 뿜어냈다. 자체 최단 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를 경신하며 월드 클래스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컴백과 동시에 모든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휩쓸었다.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65개 지역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차트를 장악하며 글로벌 슈퍼스타로서의 위엄을 떨쳤다. 
K팝의 새 역사를 쓴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공을 아미 팬들에게 돌렸다. 빌보드 수상 후 애프터 파티보다 팬들과 소통하는 V앱을 택했던 이들은 '인기가요'를 마친 후에도 마찬가지로 V앱을 켜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0일 V라이브를 통해 지민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가는 등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많이 일어났다. 컴백하고 3주간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었다"며 V앱을 켠 이유를 밝혔다. 
RM은 "완벽하게 음악 방송 12관왕이 채워졌다. 각 방송사마다 순위 기준이 다른데 모든 음악 방송에서 계속 상을 받아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정국은 소름 돋는다며 팬들의 넘치는 사랑에 고마워했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이 세운 모든 업적과 영광을 아미 팬들 덕분이라며 연신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아미 팬들, 멀리서 응원해주고 음악을 들어준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RM은 "전 세계 아미분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저희들에게 사랑을 보내주셨다. 노력과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잊지 않고 무대에 서서 음악하겠다. 명심하고 항상 보답하는 생각으로 여러분께 많은 것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지민은 "방탄소년단 역사에 새로운 역사가 새로 쓰여지고 있다. 여러분과 함께라서 이뤄지고 있는 거다. 아미 팬들도 자랑스러워하셨으면 좋겠다. 정말정말 고맙다. 고생했다"며 팬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뷔는 "만점 1위도 믿기지 않았다. 빌보드 간 것도 믿기지 않았지만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 방송 12관왕하고 만점도 받았다. 저희가 어깨 으쓱하도록 응원해준 아미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하트를 날렸다. 
제이홉 역시 "이번에 퍼포먼스가 강렬했다. 체력소모도 큰데 힘듦을 이기게 해준 게 여러분의 응원이었다. 좋은 성과는 여러분 덕분이다. 힘을 얻어서 퍼포먼스했다. 좋은 음악해서 또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미소 지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3일, 데뷔 5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위해 팬들을 위한 '2018 BTS FESTA'를 예고하고 있다. 자신들이 현재 서 있는 위치는 모두 아미 팬들 덕분이라는 멤버들이 또 하나의 큰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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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V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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