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 보강 위해 음바페 영입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1 14: 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원더 키드를 손에 넣을까.
영국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공격 옵션 영입을 노린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네이마르를 지키기 위해서 킬리안 음바페를 팔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샤흐타르에서 프레드(5200만 파운드) - 포르투에서 디오고 달로트(1930만 파운드)를 영입하며 약점으로 평가받던 중원과 풀백 포지션을 보강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세계적은 수준의 스트라이커 영입도 노리고 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이 PSG의 재정적페어플레이(FFP)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결국 재정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네이마르-음바페를 판매할 수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앙토니 마샬을 토트넘에 판매할 수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샬 영입을 노린다. 한편 PSG는 네이마르가 남는다면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 음바페를 2억 4000만 파운드(약 3454억 원) 수준에서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 후 의무이적(1억 6600만 파운드)로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익스프레스는 스페인 '돈 발롱'을 인용해서 "PSG는 음바페의 판매를 통해 네이마르를 계속 잡아둘 생각이다. 음바페의 몸값은 상황에 따라서 1억 6700만 파운드(약 2403억 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 역시 음바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직접 음바페의 재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과연 음바페를 둘러싸고 이적 시장의 맨체스터 더비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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