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이제부터 시작"…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샤이니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6.11 17: 00

샤이니가 가장 샤이니답게 돌아왔다. 
샤이니는 11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The Story Of Light EP.2)' 음감회를 열었다.
샤이니는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I Want You)'로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을 이어간다. 샤이니는 첫 번째 앨범 '데리러 가'에 이어 '아이 원트 유'로 활동을 이어가고, 공개를 앞둔 마지막 앨범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로 연이은 릴레이 활동에 정점을 찍을 예정. 

앞서 발매한 음반은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37개 지역 1위, 국내 각종 음반 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샤이니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샤이니는 독창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였던 첫 번째 타이틀곡 '데리러 가'에 이어 청량한 매력이 돋보이는 '아이 원트 유'로 다시 한 번 샤이니의 독보적인 클래스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키는 "10주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그간 샤이니의 이미지를 모두 모아서 선보이는 앨범"이라고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트리플 릴레이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 키는 "오래 준비한 것도 있었지만, 에피소드 1은 외부에서 보는 샤이니를 표현하자는 것이었다. 반대로 에피소드2는 저희가 표현하고 싶은 샤이니를 선보이는 앨범이다. 에피소드3는 1,2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미디엄 템포, 알앤비곡 위주의 앨범이 될 것이다. 하나의 앨범에 담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서 나눠서 발매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유는 "많은 곡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 타이틀곡을 단 하나만 정할 수는 없겠더라. 최대한 많은 곡을 선보이기 위해서 앨범을 나눠서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곡 '아이 원트 유'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 곡으로, 훅 가사와 코러스 후반부의 중독성 있는 리드 신스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샤이니 특유의 서정적 분위기를 시원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 시간을 넘어 사랑하는 이에게 가고 싶은 마음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매력적이다. 
키는 "장르적으로 크게 다르진 않지만, 시원하고 밝아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노래는 하면서 저희도 신나기 때문에 웃으면서 부를 수 있는 노래인 것 같다"고 말했고, 민호는 "노래가 시원하다보니까 퍼포먼스도 시원시원하게 보여드릴 예정이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않은 샤이니의 새로운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외에도 '케미스트리', '일렉트릭', '드라이브', '독감' 등 완성도 높은 수록곡이 함께 수록됐다. 타이틀곡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샤이니는 두 번째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25일 세 번째 앨범 발매로 쉴 틈 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민호는 "댄스가 아닌 알앤비 곡으로 서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앞선 두 앨범과는 다른 색을 내려고 했다"며 "샤이니 정규 6집 마지막 앨범인만큼 저희의 포부, 계획 같은 것들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샤이니는 10주년을 계기로 '샤이니스러운 음악'으로 더욱 확장된 음악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태민은 "저희가 해보지 않은 장르가 없다. 이제는 샤이니의 색으로 각 장르를 재해석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이런 점에서 샤이니가 다른 팀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민호는 샤이니의 음악색에 대해 "샤이니가 어떤 색이라고 정의 내리기보다는 저희가 활동하면서 '샤이니는 샤이니색'이라는 고유명사가 됐으면 좋겠다. 샤이니는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색을 낼 수 있는 그룹이다. 또한 샤이니는 빛을 받아서 빛을 낸다는 의미도 있으니까 여러 분들께 여러 색을 받아서 나올 때마다 새롭게 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샤이니는 샤이니'라고 정의내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얼마 전에 샤이니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완료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민호는 "얼마 전에 저희가 재계약을 했다.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며 "많은 걸 경험하고 느꼈던 10년인 것 같다. 이걸 담아서 저희의 얘기를 많이 할 수 있고, 저희의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이제 시작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10년 후에도 이대로 샤이니 멤버이길 원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민호는 "10년 후에도 샤이니 멤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온유는 "변하지 않는 것은 샤이니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보시는 분들도 하는 저도 행복해 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KBS 2TV '뮤직뱅크',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번째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의 무대를 선보이며 트리플 타이틀 릴레이 활동을 이어간다. /mari@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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