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벨기에, 코스타리카전 4-1 역전승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12 07: 39

벨기에의 '황금세대'가 강력함을 과시했다.
벨기에는 12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두앵 국왕 경기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내리 4골을 넣으며 4-1 역전승으르 거뒀다.
이날 역전승으로 벨기에는 지난 2016년 9월 7일 키프로스와 러시아 월드컵 유렵예선을 시작으로 이번 코스타리카전까지 19경기 무패(14승 5무)를 질주했다. 벨기에가 마지막으로 패한 것은 지난 2016년 9월 2일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0-2 패)이다.

마르티네즈 벨기에 감독은 3-4-3으로 나섰다. 아자르-루카쿠-메르텐스-비첼 더 브라위너 등 주전 멤버들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 코스타리카가 선전하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졌다. 이어 코스타리카는 전반 24분 벨기에의 페널티 박스 앞 정면에서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루이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선제골로 이어갔다.
일격을 맞은 벨기에는 전열을 정비하고 반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아자르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메르텐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42분 메르텐스가 크로스를 올리자 루카쿠가 쇄도하며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골이 터졌다.
벨기에의 화력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후반 5분 샤들리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9분 코스타리카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과감하게 크로스로 바추아이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바추아이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골이 터졌다.
벨기에는 이후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여유도 과시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벨기에의 4-1 승리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벨기에 축구협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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