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블핑·뉴W·비투비→태연까지"…끝나지 않은 6월 가요대전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6.12 13: 31

워너원으로 시작해 블랙핑크, 비투비, 뉴이스트W 등 각 분야 강자들이 대거 6월 컴백을 알린 가운데, 태연까지 6월 스페셜 앨범 발매를 확정지었다. 말 그대로 피 튀기는 6월 가요대전이 예상된다. 
태연은 18일 오후 6시 세번째 미니앨범 '썸띵 뉴'를 발표한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 6곡이 수록되며,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겨울 앨범 이후 6개월 만의 신작이다. 솔로 데뷔 이후 '아이', '레인', '와이', '일레븐 일레븐' 등 내놓는 곡마다 호평을 얻은만큼 이번 신곡을 기대하는 리스너들도 상당할 전망이다.
6월 북미정상회담, 러시아 월드컵, 6.13 지방선거 등 국가적 이슈가 많아 6월 가요계가 비수기가 될 것이라는 앞선 전망과 달리, 음원 음반 대중성 팬덤 등 각 분야 최강자들이 잇따라 컴백하는 모양새다. 

먼저 15일 블랙핑크가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1년여 만 컴백을 알린다. 테디의 전곡 프로듀싱 지원 속 발표하는 타이틀곡 '뚜두뚜두'가 전작의 흥행을 이어갈 지 여부가 관심사다. 데뷔 후 줄곧 세련되고 트렌디한 감각의 노래로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3억뷰 등 좋은 기록 세워온 만큼 호성적 기대된다. 
18일엔 태연과 더불어 비투비도 컴백을 알린다. 2015년 발라드 노선 선회 후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그리워하다' 등으로 차트 강자가 된 비투비는 18일 신보를 발표한다. 11일 발표된 선공개곡 '더 필링'의 화제성이 타이틀곡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를 모은다. 
일주일 뒤인 25일 뉴이스트W가 8개월 만에 컴백을 알린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후 무명그룹 설움을 딛고 재기한 이들은 '웨얼 유 앳'으로 음원차트 1위, 초동 20만장 돌파, 음악방송 첫 1위 등 단숨에 대세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이번에도 백호 작곡, JR 작사 참여의 타이틀곡 '데자부'를 내놓으며 '대세 쐐기박기'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샤이니는 정규 6집의 세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5월 28일, 6월 11일, 25일 2주 간격으로 세 장의 앨범을 내놓는 샤이니는 특유의 청량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을 아낌없이 찾는다. '데리러 가', '아이 원트 유' 두 타이틀곡이 글로벌 호성적을 거둔 만큼 또 한 번의 인상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화제성 높은 팀들의 컴백도 예정돼 있다. JTBC '비긴어게인2'에서 활약 펼치는 박정현은 19일 멜로망스 정동환과 손잡고 신곡을 발표하며, 같은 날 JBJ 출신 김동한이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를 알리며 새 시작을 예고한다. 26일엔 '믿고 듣는 밴드'이자 '명곡제조기'로 불리는 데이식스가 오랜만에 새 앨범 '슛 미'를 내놓는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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