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어바웃', 이상윤x정문성 브로맨스 '같이 울었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13 07: 27

이상윤, 정문성이 가슴 먹먹한 브로맨스로 안방을 울게 만들었다. 이복 형제로 자란 두 사람. 하지만 친형제보다 더 애틋한 형제애를 보여줬고, 정문성의 시한부에 이상윤은 오열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며 감동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tvN '어바웃 타임'에는 도산(정문성)의 시한부를 알게되는 동생 도하(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카(이성경)는 도산의 수명 시계를 보고 한달 밖에 안남았다는 것을 알고 놀란다. 미카는 도산에게 병원에 가보라고 충고하고, 도산은 병원에 갔다가 희귀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의사는 "진행 속도가 빠르다"며 6개월도 안 남았을 지 모른다고 한다. 충격을 받았던 도산은 하지만 미카에게 "도하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미카는 고민하다가 도하에게도 준비할 시간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도하에게 말한다.

도하는 말도 안된다며 화를 내지만, 도산의 병원 기록을 알아보고 절망한다. 도하는 "형이 죽어가는 것도 몰랐다"고 자신을 자책한다. 미카는 도하를 위로하며 "형과 하고 싶어했던 것들을 하고, 평소와 같이 대하라"고 말한다.
도하는 도산에게 주말 여행을 제안하고, 두 사람은 미카,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간다. 도산은 미카와 함께 술을 사러 가며 "무슨 일이 있어도 도하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했고, 미카는 "내가 찰싹 달라붙어 있는 거 잘 한다"고 안심시켰다.
한달 후 도산이 죽음을 맞는 날 도하는 도산과 함께 잠을 잔다. 도산은 "형과 아버지 너무 미워하지 마라"고 충고한다. 도산은 "어렸을 때 내 다리를 이렇게 만든 형을 원망도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면 형도 당시 어렸다"고 말했다. 도산은 도빈(민성욱)이 계단에서 밀어 다리를 절게 됐다.
도하는 대화 도중 갑자기 도산이 말이 없자 "형"이라고 부르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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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바웃 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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