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김우리, "딸 예은이는 저에게 눈물 그 자체..뜨거운 심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3 07: 40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딸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전했다.
김우리는 12일 자신의 SNS에 "그냥 우리 막내 딸 예은이는 저에게 눈물 그 자체입니다"라며 "좋아서 눈물이 나고 이뻐서 눈물이 나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고 미안해서 눈물이 나고 대견해서 눈물이 나는"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자식은 움직이지 않는 부모의 마음도 요동치게 만드는 뜨거운 심장과 같아요"란 글을 게재하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김우리의 둘째 딸 19세 김예은 양이 새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20세에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한 김우리는 23살에 첫 딸을 낳았고, 28세에 둘째 딸을 낳았다. 마치 오빠나 삼촌 같은 비주얼의 김우리. 박미선은 "아빠가 젊으니까 좋다"며 "그런데 딸들과 함께 다니면 오해를 받는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김우리는 "예전에 배우 차예련씨가 연락이 와서 '오빠 여자들이랑 호텔에서 수영하고 놀고 그러면 혼나'는 말을 했다. 딸들과 논 건데 그걸 본 차예련 씨 지인이 오해를 하고 연락을 했다더라. 친구처럼 격 없이 지나다 보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겠더라. 그때부터 애들이 같이 다니면 '아빠!'라고 부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김예은은 '아빠 껌딱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아버지 김우리를 자랑스러워하며 아버지의 모든 것을 따라 했고 "아빠가 자랑스러운게 스타일리스트이고, 홈쇼핑 오빠이자 가장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빠는 하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최애 사랑이다"라고 아빠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김예은은 아빠와 뷰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홈쇼핑은 물론 아빠의 SNS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하지만 큰 애정만큼 갈등도 있었다. 김예은은 발레를 하다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후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명문대를 나온 언니에게 열등감도 있었다. 그는 "명문대에 나온 언니에게 진 승부고, 언니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우리는 대학을 가지 않으려는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홈스쿨링을 선택한 아내와는 달리 홈스쿨링을 결정한 것이 딸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닌가라고 자책하며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nyc@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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