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김우리 "'둥지탈출3'로 비호감父 등극..부모맘 똑같아" 소감(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3 10: 01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tvN '둥지탈출3'에 가족들과 출연한 소감을 털어놨다.
김우리는 13일 자신의 SNS라이브를 통해 "'둥지탈출3'에 딸 예은이가 나가서 자존감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나갔다. 내 이름이 검색순위에 오르는 것 등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고맙다"라며 "내가 예은이와 언니를 비교한것처럼 나왔는데 평소에 비교하지 않는다. 분량이 편집되면서 그렇게 보여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김우리는 '둥지탈출3'에서 명문대를 다니는 언니와 막내 예은이를 비교하는 듯한 모습으로 일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우리는 "방송이 한끝차이로 개호감으로 만들었다. 욕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굴하지는 않는다. 악플은 신경쓰지 않는 편"이라며 "부모의 맘을 대변해보자면 그런 고충들이 다들 있지 않나. 본의아니게 비호감 아빠된 것 같다. 비교한 것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우리는 큰 딸이 다니는 명문대에 대해선 "이대가 명문대가 아닌 것을 어제  알았다. 몇몇 네티즌 분들이 이대 하나 보낸 것이 대수냐고 하더라. 난 큰딸이 그런 곳에 간 것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또 김우리는 "자식을 키우지 않는 사람은 자식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없다. 부모의 맘은 이루 말할 수도 없다"라며 "예은이는 잘컸다. 그 모습 그대로 잘 커주길 바란다. 자식 키우는 맘 다 똑같지 않나"라고 전했다.
김우리는 지난 12일 방송 직후에도 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김우리는 "촬영한 분량이 잘나갔다. 우리도 보면서 울먹였다. 더 울먹이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방송프로그램이 우울한 프로그램은 아니다보니 편집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리는 "가족들 모두 귀엽게 나왔다. 짜고친 것 아니다. 일상을 보여준 것이다. 자다 일어나서 촬영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걱정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된 '둥지탈출3'에서는 김우리의 둘째 딸 김예은 양이 새 멤버로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김예은은 아버지 김우리를 자랑스러워하며 아버지의 모든 것을 따라 했다. 김예은은 "아빠는 하늘이 내게 주신 선물이고, 최애 사랑이다"라고 강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하지만 애정이 큰 만큼 갈등도 있었다. 김예은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을 하고 있는 중. 검정고시를 본 뒤에 새로운 꿈을 찾기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것.  
김예은은 발레를 하다가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크게 좌절했다. 김우리는 대학에 가지 않으려는 딸을 설득하기위해 나섰지만 김예은의 엄마는 대학을 가지 않으려는 그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홈스쿨링을 선택한 것이다. 설득 과정에서 김우리는 결국 김예은에게 상처를 줬다. 김예은은 "명문대에 나온 언니에게 진 승부고, 언니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둥지탈출3, 김우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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