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블랙핑크, 1년만 컴백+데뷔 첫 미니앨범=새로운 도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6.13 13: 30

"새로운 도전을 했고,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어 낸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블랙핑크가 약 1년만에 데뷔 첫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그동안 팬들의 기다림이 컸던 만큼 블랙핑크는 제대로 이를 갈고 준비했다. 안주가 아닌 도전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확장시킨 것이다.
블랙핑크는 오는 15일 6시 미니앨범 ‘SQUARE UP(스퀘어업)’을 발매한다. 지난 2017년 6월 발매한 '마지막처럼' 이후 약 1년만의 컴백이다.

특히 블랙핑크의 이번 컴백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데뷔 후 첫 미니앨범이기 때문. 블랙핑크는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오랜 기간 앨범작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새로운 도전을 꾀했다.
타이틀곡 ‘뚜두뚜두(DDU-DU DDU-DU)’를 비롯해 ‘포에버 영(FOREVER YOUNG)’,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가 수록된 이번 앨범은 한층 다채로워진 블랙핑크의 색깔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 데뷔 때부터 진행해온 ‘SQUARE’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당당하게 맞서자’라는 메시지까지 담았다.
그만큼 타이틀곡 '뚜두뚜두'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 ‘뚜두뚜두’는 첫 소절부터 마지막 마디까지 세련됨과 강렬함이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뚜두뚜두’라는 신선한 의성어와 다채로운 악기가 버무려진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사에는 시크하고 당당한 여성의 표상을 담아내며 블랙핑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앞서 '뚜두뚜두'의 일부가 티저를 통해 공개되며 팬들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블랙핑크의 새로운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색깔은 더욱 진해졌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블랙핑크의 비주얼도 변신했다. 티저만 보더라도 블랙핑크는 범접할 수 없는 미모를 자랑한다.
이번에 블랙핑크는 핑크빛 무드 속에서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이중성을 강조했다. 제니는 평소 패셔니스타답게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로제는 화려한 액세서리로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지수는 파격적인 단발 변신으로 시선을 압도했고, 리사는 도발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이번에 팬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게끔 치밀하게 준비를 한 것이다. 멤버들의 자신감과 기대감도 높을 수밖에 없을 터. 
지수는 “이번 활동에서는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블랙핑크가 새로운 도전을 했고, 우리만의 것으로 만들어 낸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드러냈으며 리사는 “오랜 만에 컴백하는 것이라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다. 퍼포먼스부터 의상, 관리까지 다 신경 썼다. 이번 신곡 4곡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기대해 주셔도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여러가지 색깔을 보여주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서 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1년 만에 컴백이자, 데뷔 첫 미니 앨범인 만큼 한 곡 한 곡 많은 정성과 애정으로 준비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가요계 점령을 작정한 블랙핑크. 이가운데 이들은 '뚜두뚜두'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지, 또 어떤 신기록들을 세워나갈지 15일이 기다려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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