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명수 중에 명수"..'라디오쇼' 박명수, 인피니트 엘에 사과까지(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6.13 12: 32

명수가 명수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자신과 이름이 같은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명수는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언급하며 "김명수 씨 미안하다. 인피니트에서는 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꽃미남 배우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리 그래봐야 명수 중에 명수는 박명수다. 명수라는 이름이 갖는 임팩트가 제가 쎄서 박명수가 먼저 떠오른다"라면서 "이 땅의 모든 명수들에게 포기하면 편하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저도 '미스 함무라비'를 보는데 재밌더라. (김명수가) 잘하더라"면서 "하지만 저는 세다. 소화제까지 이긴다"는 말을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박명수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투표 독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당선자가 임기 4년간 운영할 지방재정의 규모가 1240조 여원이다. 이를 유권자 수로 나눈 액수가 2891만 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비싼 우리 한 표를 패스하려는 분들 없을 거다. 아직 늦지 않았다. 여유가 있으니 가까운 투표소를 확인하고 어서 투표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명수는 청취자들과 함께 조그마한 자리라도 출마를 한 적이 있는 경험담을 나누며 선거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박명수는 이에 "저희가 사람을 잘못 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느껴보지 않았나"라며 "꼭 투표를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다시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를 독려했다.
더불어 "6시까지다. 알고 계시죠?"라고 마감 시간을 강조하며 "작년 대통령 선거는 오후 8시까지라 헷갈려가지고 저녁 늦게 투표소 가시면 안 된다"고 늦지 않게 투표 하러 가길 권했다. "잊지 마시고 신분증 가져가시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nyc@osen.co.kr
[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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