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박서준♥박민영 효과"..'김비서', 첫주만에 화제성 싹쓸이 비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13 15: 12

박서준 박민영 주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방송 첫 주만에 동영상 조회수 1위를 비롯해 화제성 1위를 싹쓸이하며 쏟아지는 관심과 기대를 입증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이 지난 6월 5일부터 11일까지의 클립 재생수 합계를 조사한 결과 1106만 4790회로 주간 클립 재생수 1위에 올랐다. 
764만 5691회로 2위에 오른 Mnet '엠피디직캠'과 비교했을 때 수치 차이가 상당히 큰 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압도적인 1위라고 할 수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지난 11일 발표된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방송된 드라마 중에서 '나의 아저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방송 첫 주 화제성 점수를 기록했으며, 박서준과 박민영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1위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첫 방송에서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한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담고 있는 드라마로, 조회수 5천만뷰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린 웹소설, 누적조회 2억뷰와 구독자 488만 명을 돌파한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박서준과 박민영은 일명 '만찢남녀'(만화를 찢고 나온 남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극적 재미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두 사람 모두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인생작',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 것. 이는 곧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보고 싶게 하는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유쾌하면서도 설렘을 자극하는 쾌속 전개 역시 호평을 얻었다. 다소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는 설정이 있지만, 이를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센스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이 호평의 이유라는 평가다. /parkjy@osen.co.kr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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