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4타점+베렛 3승' NC, 48일 만에 위닝 확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3 21: 23

NC 다이노스가 4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2연승으로 시즌 23승44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67승38패에 머물렀다. 아울러 NC는 지난 4월24~26일 마산 삼성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둔 뒤 48일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의 타선이 1회부터 LG를 몰아부쳤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와 3루 도루로 만든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3회말 선두타자 김찬형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기회를 잡았다. 정범모의 희생번트, 박민우의 좌전 안타로 1사 1,3루 득점 기회가 만들어졌다. 노진혁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 2사 1,3루가 됐지만 나성범이 우측 담장을 넘거가는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여세를 몰아서 스크럭스와 좌중월 솔로포까지 터지면서 5-0으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성욱이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더 추가해 6-0으로 달아났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2사 후 오지환의 볼넷과 박용택의 중전안타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 채은성의 좌익선상 행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하면서 3-6으로 쫓아갔다. 
그러나 NC는 베렛의 7이닝 3실점 역투 이후 원종현과 이민호가 남은 2이닝을 틀어막으면서 경기를 끝냈다. 박민우는 3안타 1볼넷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히했고 나성범은 홈런 포함해 4타점으로 활약했고, 스크럭스도 홈런포로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LG는 선발 차우찬이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3연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