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잔류 선언 이후...메시, 바르사에 살라 영입 요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15 17: 36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잔류를 선언하면서 FC바르셀로나의 다음 타깃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인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떠오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5일 그리즈만의 잔류 선언 이후 메시가 바르사에 살라의 영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스페인 TV채널 모비스타 플러스의 '라 디시전'에 출연해 바르사 이적 대신 아틀레티코에 남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메시는 바르사에 유럽챔피언스리그(UCL)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살라와 계약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라는 지난 시즌 44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UCL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비록 결승전서 부상에 막혀 빅 이어를 들어 올리진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과 함께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어 당장 바르사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메시는 공격 파트너인 루이스 수아레스에 더해 또 다른 최고 수준의 공격수와 발을 맞추길 고대하고 있다.
한편,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는 이날 밤 9시 수아레스가 속한 우루과이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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