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T꺾고 시즌 첫 4연승 질주…니퍼트 100승 달성 무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15 22: 06

NC가 KT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4 역전승을 장식했다. 12일 마산 LG전 이후 4연승 질주.
반면 KT는 10일 수원 넥센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10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계투진이 무너지는 바람에 개인 통산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1회 박민우, 노진혁,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자 KT는 2회 유한준의 좌중간 2루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유한준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상대 실책에 편승해 2-2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2루서 장성우의 우전 적시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KT는 6회 선두 타자 박경수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 더 달아났다.

NC의 뒷심은 강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성욱이 좌월 솔로 아치를 날리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3-4로 뒤진 8회 권희동이 KT 두 번째 투수 심재민에게서 좌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으며 4-4 균형을 맞췄다. 곧이어 박석민이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김성욱과 대타 최준석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대타 이상호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으며 5-4로 역전시켰다.
NC 선발 마운드에 오른 좌완 구창모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자 가운데 권희동(3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성욱(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이밖에 박민우, 노진혁, 나성범이 2안타씩 때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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