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조원우 감독, "송승준, 만루 상황 잘 막아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15 22: 16

롯데 자이언츠가 대승으로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았다.
롯데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29승36패를 기록했다.
이날 롯데는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송승준이 4이닝 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울러 앤디 번즈가 연타석 홈런 포함해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타선은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전준우, 손아섭, 채태인, 민병헌, 신본기, 문규현이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송승준이 중간에 등판해 호투한 것이 승리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특히 경기 흐름을 놓칠 수 있는 만루 상황을 잘 막아주었다"면서 송승준의 호투를 칭찬했다. 송승준은 5회말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1실점이라는 최상의 결과로 막아내고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번즈가 매 타석 출루를 하고 중요한 순간의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모든 타선이 고르게 터진 것도 괜찮았다. 내일 경기도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6일 선발 투수로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 SK는 문승원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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